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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슬래브 옵 가공(slab-off processing)을 활성화 하자
작성자 (주)시선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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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40

슬래브 옵 가공(slab-off processing)을 활성화 하자



슬래브 옵 가공의 근본 목적은 부동시 안에서 프리즘차가 1~1.5△ 이상 되면 근방시 할 때 융합이 어려워져서 생기는 양안시 기능의 저하와 안정피로 등을 해소하는데 있다. 미국의 옵토메트리스트는 원용도수의 차가 ±3D 이상인 경우 거의 대부분이 슬래브 옵 가공을 하고 있으며 드물게는 ±1.5D 차에서도 슬래브 옵 가공을 한다.

다시 말하면 부동시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좌우안의 상의 크기와 형태 및 수직방향에서의 프리즘 차로 인해서 융합저해와 근성안정피로를 유발시키기 때문에 안경을 편안하게 쓸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시 처방에 대한 대처방안이 소극적인 것 같아서 비전케어를 전담하는 안경사, 렌즈연마기사 등이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안경원에서 근시성 부동시 환자를 대상으로 안경을 만들 때 슬래브 옵 가공을 하지 않고, 강도 렌즈의 굴절력을 낮춰서 안경을 조제가공하는 것만으로 대처하는 것을 보게 된다. 안경사는 렌즈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환자는 편안하게 안경을 착용할 수 있어서 좋은데 슬래브 옵 가공이 어떤 이유로 보편화 되지 않고 있는지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슬래브 옵 가공의 적용은 ±3D 이상 차가 나는 부동시 교정용 렌즈와 이중초점렌즈를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프리즘도의 차에 대한 위화감은 사람에 따라 상이하므로 필요성을 확인한 다음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 또 단초점 근용안경에 한해서는 비교적 광학중심의 가까이로 사물을 보기 때문에 3D 정도의 차까지는 착용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부동시는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서 교정할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부동시인 사람이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교대로 착용하는 사람이 있다.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장단점을 서로 보완해서 착용하기 위한 것이다. 콘택트렌즈는 프리즘 유발이 없고, 상배율의 변화도 작으며 기타 광학적 성능이 안경렌즈 보다 우수해서 양안시기능의 저하와 근성안정피로를 해소할 수 있어서 안경보다 좋다.

그러나 부동시 처방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안경사를 위하여 보다 저극적인 대응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부동시 교정 안경의 수직방향 프리즘도 차에 대하여 슬래브 옵 가공으로 대처하는 방법이다.

둘째는 정간거리의 장 · 단을 조정해서 부동시로 인한 부등상시에 대처하는 방법이다. 즉 근시성 부동시인 경우 약도 렌즈는 눈에서 멀게 테에 끼우고, 반대로 강도 렌즈는 눈에 가깝도록 끼워서 좌우 망막 상(像)의 크기 차를 줄이는 방법이다. 이 경우에는 콘택트렌즈로 교정하는 것이 상 배율의 변화가 작아서 부동시를 교정하는데 좋다.


그러나 강도 근시를 안경으로 교정할 경우에는 조금이라도 좌우안의 상(像) 크기의 차를 줄여야 하는데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강도 렌즈의 베블(bevel)을 렌즈의 앞면 쪽으로 붙여서 베블링(beveling)한 후 렌즈를 테에 끼우면 렌즈가 눈에 가까워져서 정간거리가 보다 짧게 된다.

또 약도렌즈는 강도렌즈와 반대로 렌즈의 후면에 베블을 붙이면 테에 끼웠을 때 정간거리가 더욱 길어진다. 정간거리가 짧은 쪽은 상의 확대효과가 있고, 긴 쪽은 상의 축소효과가 유발된다. 따라서 부동시로 인한 부등상시 효과를 줄일 수 있다.

 

 

셋째는 부동시 안경렌즈의 광학중심을 수직방향으로 편심시켜 수직방향에서의 양안 프리즘 균형(prism balance)을 이루도록 설계해서 조제가공하는 방법이다.


<그림3> Monocentric Spectacles

<그림4> Bicentric Spectacles

(그림설명)

근방시점(near visual point)은 원방시점(광학중심점) 하방 8~10mm 하방에 위치하므로 우측의 렌즈의 근방시점에서는 3×0.8=2.4△B.D. 이 유발되고, 좌안에서는 6×0.8=4.8△B.D. 이 유발된다.

따라서 좌우측 렌즈의 근방시점(reading position)에서 프리즘 효과를 균형잡기 위해서는 슬래브 옵 가공에 의해서 좌측렌즈의 하단에서 2.4△B.D.을 제거 시켜야 한다. 이럴 경우 좌우측 렌즈의 NVP에서 프리즘 효과는 2.4△B.D. 으로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림설명)

좌우측 렌즈의 근방시점에 각각 광학중심점을 갖도록 슬래브 옵 가공한 경우에 해당된다. 원용광심(DOC)과 근용광심(NOC)간 거리는 8~10mm이며 원용광심 4mm 하방에 slab off line을 설정한다. 근용부에 근용 광심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즘 균형은 Monocentric spectacles와 같다.


넷째는 좌우안 광심을 수직하방으로 편심시켜 프리즘의 밸런스를 잡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시란 좌우안의 굴절력 차가 2D 이상인 것을 말한다. 굳이 2D 이상의 차를 부동시라고 하는 것은 양안의 굴절력차가 2D 이상이 되면 양안시 기능이 원활하지 않고 안정피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림5>와 같은 경우 원방시 할 때는 광학중심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기능에 이상을 초래하지 않으나. 근방시 할 때 근방시점(near visual point)은 광심의 수직하방 8~10mm에 위치하게 되므로, 우안에서는 1△B.D., 좌안에서는 3△B.D.이 유발되어 2△B.D.의 프리즘 차가 생긴다.

 

 

이때 양안에서의 프리즘차를 균형잡기 위하여 <그림6>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부동시 교정에서 안정피로를 일으키는 수직방향의 프리즘을 균형잡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 방법은 비교적 간편하고 그 효과가 좋기 때문에 소개한다. 지금 우안 S-1.00D 근시, 좌안 S-3.00D의 근시일 경우 좌우안의 굴절력 비는


 


가 된다.


 

 

즉, 원방시 할 때 양안의 시점(Visual point)에서 프리즘 유발 효과는 각각 0.9△B.U.이므로 프리즘의 균형이 잡힌 상태이고, 또 근방시 할 때 우안에서는 B.U. 프리즘이, 좌안에서는 B.D. 프리즘이 유발되어 어느 정도 중화 된다. 그림과 같이 부동시 안경을 설계해서 안경을 만들어 쓸 경우 안정피로에서 해방될 수 있다.



(사례 1) 단초점 렌즈의 슬래브 옵 가공

(예) 굴절력이 -6.25D인 plano-concave bicentric lens 는 가장자리가 납작하고 둥글며 직경이 42mm이다. 원용부의 광심은 렌즈의 기하중심에 있으며 경계선상 5mm에 있다. 가장자리 두께는 4.5mm이고, 얇은 쪽 두께는 2.9mm이다. Reading portion의 광심의 위치를 계산하여라(n=1.525).

슬래브 옵 가공된 프리즘의 양은 두께차 공식을 이용해서 계산할 수 있다.

<그7>에서 t=4.5-2.9=1.6mm 는 프리즘의 가장자리 두께차이고, 프리즘의 외경(aperture)은 16mm(Ø)이다.

따라서 식(2)에 의해서


 

 

즉 5.25△B.D. 이 제거되었거나 또는 5.25△B.U.으로 부가한 것이다. 5.25△B.U. 유발시키기 위하여 광심이 이동되어야 할 거리는 Prentice 법칙을 이용해서 구할 수 있다.


 

 


따라서 reading portion의 광학중심은 원용광심 8.4mm 아래에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도 계산할 수도 있다(그림8 참조).


평오목렌즈의 광학중심은 렌즈의 후면에 있으므로 Op와 ON은 bicentric lens의 원용부와 근용부의 광학중심이다. 원용부의 광축과 ON의 거리를 h라 하면 ONC2는 근용부의 광축이 되고, 이것은 원용광축 OpC2와 각 α를 만든다.

따라서

(사례 2) 이중초점렌즈의 슬래브 옵 가공

슬래브 옵 가공의 목적은 reading portion에서 유발되는 좌우안의 수직방향 프리즘차를 해소하는데 있다. 단초점렌즈인 경우에는 근방시할 때 머리를 밑으로 기울여서 광학중심에 가까운 부분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이중초점렌즈인 경우에는 근용부(segment lens)의 기하학적 중심이 대옥렌즈(major lens) 광학중심보다 아래에 위치시켜 만들게 되므로 근방시할 때에는 단초점렌즈 보다 훨씬 수직방향의 프리즘차가 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중초점렌즈인 경우에는 양안의 프리즘차를 해소시키기 위하여 슬래브 옵 가공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슬래브 옵 가공은 다음 순서로 진행된다.

① 이중초점렌즈의 전면 곡률반경(r1)에 맞춰서 후면을 연마한 dummy lens를 붙여서 소정의 프리즘, 기정방향이 생기도록 절삭연마한다. 


② 다음에 이 전면(前面)을 기준으로 해서 목적하는 원용도수가 나오도록 후면을 가공한다.

③ 마지막으로 전면에 부착된 dummy lens의 나머지 부분을 떼어 낸다(slab off).

슬래브 옵 가공을 좌우 어느쪽 렌즈에 가공하는가는 물론 도수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좌우 도수를 비교해서 (-)쪽 렌즈에 가공한다. 좌우 다 같이 (-)렌즈인 경우에는 (-)도수가 강한 쪽 렌즈에 슬래브 옵 가공을 하고, 좌우 다 같이 (+)렌즈인 경우에는 약한쪽 렌즈에 가공한다.

 

슬래브 옵 가공 원리는 안경광학교육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습을 통해서 그 원리를 체험하지 않은 탓으로 슬래브 옵 가공 렌즈의 발주가 보편화되지 않고 있다. 이것은 마치 과거의 순수 프리즘 보급만큼이나 보급이 지연되고 있다. 슬래브렌즈, 프리즘의 발주는 프리폼 서피싱 누진렌즈의 발주 못지 않게 비전케어(vision care)를 전문으로 하는 안경사 등이 소비자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성화시켜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글] (주)시선 기술고문 강현식 교수 (hskang@seesun.tv) 
[자료협조] 참편한 안경 시선(
www.seesu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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