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시 교정과 프리즘의 밸런스
일반적으로 부동시란 좌우안의 굴절력 차가 2D 이상인 것을 말한다. 굳이 2D 이상의 차를 부동시라고 하는 것은 양안의 굴절력차가 2D 이상이 되면 양안시 기능이 원활하지 않고 안정피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림1>와 같은 경우 원방시 할 때는 광학중심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기능에 이상을 초래하지 않으나. 근방시 할 때 근방시점(near visual point)은 광심의 수직하방 8~10mm에 위치하게 되므로, 우안에서는 1△B.D., 좌안에서는 3△B.D.이 유발되어 2△B.D.의 프리즘 차가 생긴다.
이때 양안에서의 프리즘차를 균형잡기 위하여 <그림2>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부동시 교정에서 안정피로를 일으키는 수직방향의 프리즘을 균형잡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 방법은 비교적 간편하고 그 효과가 좋기 때문에 소개한다. 지금 우안 S-1.00D 근시, 좌안 S-3.00D의 근시일 경우 좌우안의 굴절력 비는
가 된다.
즉, 원방시 할 때 양안의 시점(Visual point)에서 프리즘 유발 효과는 각각 0.9△B.U.이므로 프리즘의 균형이 잡힌 상태이고, 또 근방시 할 때 우안에서는 B.U. 프리즘이, 좌안에서는 B.D. 프리즘이 유발되어 어느 정도 중화 된다. 그림과 같이 부동시 안경을 설계해서 안경을 만들어 쓸 경우 안정피로에서 해방될 수 있다.
[글] (주)시선 기술고문 강현식 교수 (hskang@seesun.tv)
[자료협조] 참편한 안경 시선(www.seesun.tv)